https://intpland.tistory.com/653ADHD의 시간관리에 대한 오해 (1)지금까지 시간관리에 도전하려고 여러 시간관리 책들을 읽었다. 대표적으로 프랭클린 식의 우선순위설정, GTD (Get things done) 류의 일들 기계적으로 착착 해치우기가 있었지. 그런데 처음에는 의intpland.tistory.com여기서 이어지는 글. 아래 내용은 다 영상(www.youtube.com/watch?v=LGeAAkLMJt8&feature=youtu.be&ab_channel=ADDitudeMagazine)에 나와있는 것을 부분적으로 정리한 것이다.영상에선 ADHD가 하면 재앙되는 방식들에 대해 아래처럼 언급하더라고. 재앙 1. GTD의 2분 룰 일을 하다가 갑자기 2분내로 해치울 수 있는 다..
지금까지 시간관리에 도전하려고 여러 시간관리 책들을 읽었다. 대표적으로 프랭클린 식의 우선순위설정, GTD (Get things done) 류의 일들 기계적으로 착착 해치우기가 있었지. 그런데 처음에는 의욕에 차서 시도를 하더라도 결국 꼭 포기하게 됐었다. 1. 일단 프랭클린 식의 "우선순위 설정하기"는 일들을 4가지 카테고리로 나눈다. 중요도와 긴급도에 따라서. 그런데 나는 급한 일 빼곤 중요한 일이 뭔지 당췌 알 수가 없던 것이다. 이 일은 이래서 중요하고, 저 일은 저래서 중요했다. 돈버는 것에 관련된 일은 돈을 벌어야 해서 중요하고 먹는 것은 먹어야 해서 중요하고 하다 못해 내가 잡글을 쓰는 것까지도 내 삶의 의미나 목적 등에 다 연결돼 있고 뭐 따지고 보면 그런 것 아닌가. 그래서 내가 알 수 ..
예전 포스팅에서도 썼는데 궁금해서 ADHD 검사를 받고는 ADHD로 판정 받았다.그 후 약물 투약 경과를 써 보겠다. 1. 콘서타 18밀리그램 먹음- 콘서타라는 이름의 '메틸페니데이트' 성분 약을 18밀리그램 (최소용량) 처방 받아서 매일 섭취했다. 그리고 지난 번에도 포스팅 했지만 전혀 효과가 없는 듯하여 27밀리그램으로 증량했음. 2. 콘서타 27밀리그램 먹음- 비기닝 오브 부작용.심장이 두근거려서 미칠거 같더라고.애매하게 맨날 그러는 건 아니고, 조금 무리하거나 잠을 적게 자거나 오래 앉아있는 날에는 신체적인 부작용이 나타났다.특히 콘서타 먹고 커피 마시고 저녁이 되잖아? 심장이 날뛰어서 숨도 쉬기가 힘들었다. 인지능력이 좋아져야 되는데, 숨도 간신히 쉬고 있는 정도이니 글자도 못 읽는 상황이 됨...
learning how to learn(https://www.coursera.org/learn/learning-how-to-learn/)이라는 코세라 강의를 보다가 혼자 참고하려고 적은 것이다.참고로 Learning how to learn은 학습법에 대한 강의로, 코세라에서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무려 한글 자막도 있음. 인기 강의고 짧으니까 그냥 휙 봐도 좋다.그냥 집중하는 법만 알려주는 게 아니라, 뇌의 특성에 대해 연구된 결과를 같이 알려주니까, 훨씬 신빙성 있고 납득된다.참고로 나 이런 쪽 존문가 아니고, 그냥 adhd 대처(를 빙자해서 그냥)로 보고 있음. 그래서 아래 한글 용어 다 틀릴지도 모름. Focused mode vs Diffused mode학습할 때 뇌는 집중모드랑 확산모드의 두 가..
미각과 후각이 완전 일빠인 어떤 ADHD-INTP의 커피 추억이다.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의사가 당분간 커피를 마시지 말랬는데 ㅅㅂ잠도 안 와서다.하루만 더 ADHD약을 먹고 커피 안 마시고 살아볼 것이다. 그래도 잠이 안 오면 며칠간 자율적으로 약을 포기하고 커피를 마셔야겠어.ㅋ 0.우주의 기운 같은 소린데, 커피는 원두를 볶는 정도/방법/사람/도구뿐 아니라 지역에 따라 맛이 매우 달라진다.커피를 만드는 장소의 공기와 물, 분위기, 재료 등 모든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볶는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치겠지.그리고 지역별로 어울리는 원두 특성도 다르다. 원두의 특성과 더불어 이런 제반 조건들을 모두 잘 이해하는 사람이 커피장인이다.물론 이건 그냥 내 미뢰에 근거한 소리다. 1. 나는 미디엄-다크 로스팅 커피..
1. 번아웃ADHD로 진단을 받은 후 갑자기 내가 ADHD가 아니라 번아웃이 아닐까 하고 의심하게 됐다.뭐, 성인 ADHD 진단을 받은 사람들의 수순인 것 같다. 처음 ADHD에 대해 듣고는, '어 나도 그런 것 같아'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과거 행적을 조용한 ADHD에 끼워맞춘 후, 의사에게도 그런 방향으로 상담/검진을 하고는, 막상 검사결과가 나온 후엔 '내가 사실 ADHD를 너무 의심해서 내 과걸 끼워 맞춘 게 아닐까?' 하고 의심하는 것이다.게다가 콘서타라는 ADHD 약을 먹고 나서 첫날은 어마어마하게 좋았지만, 그 다음부턴 딱히 집중력이 좋아지는 것 같지 않았다. 콘서타를 먹고 커피를 한 잔 마시면 고양감이 오고 의욕이 솟았지만, 그건 원래 커피가 그런 성격을 갖고 있어서인 것 같았다. 물론 콘..
꽤 알려져 있는 일본의 주택 구독 서비스, 아도레스.https://address.love/ 일정 구독료만 내면, 일본 전국의 여러 주택들을 예약하고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일본에 빈집이 많다 보니까, 빈 집 문제도 해결하고, 환경을 바꾸면서 살아가야 하는 내추럴본 떠돌이(나같은 새끼)의 욕구도 충족시키는 서비스다. 특히 인터넷만 되면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면 제격이다. 주중과 주말에 다른 환경에서 살아볼 수도 있어서 좋다.복잡하고 스트레스 가득한 비싼 대도시가 아니라 시골에서 건강도 챙기면서 살면 오히려 더 좋고.같은 방에서는 연속 7일까지/ 뒤에 사람이 없으면 연속 14일까지 머무를 수 있다고 하고, 같은 집에서는 3개월까지인 듯. 장기대여를 할 수 있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 내가 회원이 아니라서 ..
이것은 어느 늙은이의 ADHD 진단기다. 0. 내 상태나는 학교를 무사히 졸업했고 직장도 대충 다녔고 일도 대충은 하고 있다. 누구도 나를 ADHD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그러나 최근 ADHD에 대한 이야기를 듣던 나는 혹시 내가 이 카테고리에 속할지 궁금해졌다. 내가 ADHD 검사를 받겠다고 얘기하자 주변 인간들은 아연실색했다. 자기가 보기엔 그냥 네가 성격이 이상한 거지, ADHD같진 않다고. 그리고 그냥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으면 앞으로도 그대로 살라고. 그러나, 나는 앞으로 어떤 조치를 취하게 되든 말든 나의 상태가 궁금했음. 물론 삶이 더 나아진다면 좋고.뭐랄까, 내가 항상 무기력하고 누워만 있고 머릿속으로 지구 100바퀴를 헤매는 것이 ADHD탓이라면, 앞으로 개선 여지가 있을테니 희망이 보이잖아..
출처: https://cheezburger.com/10218501/twenty-six-adhd-memes-for-the-easily-distracted 지금 ADHD에 꽂혔기 때문에 여러 정보를 탐색해보고 그 결과를 여기 써 보겠다. 참고로 이건 여러 논문에서 찾고 있는 것들임. 근데 이거저거 뒤지다 보니 출처 까먹어서 -_- 못 쓰는데, 어차피 뭐 새로운 사실은 아니니까. 1. 진단기준: DSM-5출처: https://www.qandadhd.com/diagnostic-criteria- ADHD는 미국정신의학협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에서 발간한 DSM-5라는 진단기준을 보고 판단한다. 기준은 1) 집중장애 2) 충동성 및 과잉행동의 두 가지가 있는데, 6개월 이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