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자신이 주변 10000000만 가지 것들에 관심이 너무 많아서, 해야할 일 (그러나 막상 제대로 시작만 하면 싫지는 않은 일)을 시작 못 하고 있는 유형의 사람이라면, 이 앱 정말 강추한다. 특히 계획적이기보다 맨날 벼락치기해서 효과를 봐 왔던 인간이라면.... 특히 잘 맞을 것이다. 이런 유형은 일단 집중할 환경이 되면, 집중을 잘 할 수 있다는 얘기니까. 뻔한 얘기지만 뻔하게만 듣지 말고 꼭 끝까지 글을 읽어보길 바란다. 그리고 한 번 시도해보자. ㄷㄷㄷ -------------------------------------------------------0. 소개아 눼 그렇다. 내가 타고나길 개게을러빠진 인간이고 의욕도 별로 없는 우엉st.이다. 경쟁의식이나 성취동기도 매우 없어서 이 신자유주의의..
1. 거대함선내가 서 있는 이 곳은 거대함선. 함선은 빅토리아조의 느낌이었다. 화려하고 거대하고 복잡한 미로와 같았다. 인류가 영원히 발전하고 번영할 것 같은 희망을 불러일으켜 주는 거대 함선. 거대한 함선에 물이 새고 있었다. 나는 중년의 남자 어른과 여자 몇 명과 함께 안전한 곳에 서 있었다. 중년의 남자는 웃고 있었어. 그는 나를 보며 친절하게 말했다. "여기 가만히 있으면 안전하다고. 그러니까 침착하게 있어요.""...아 그런데..!" 나는 누군가 안에 있다는 걸 불현듯 깨닫고 중년의 남자를 돌아봤다. 그는 다른 여자들과 뭔가 어른의 중요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어. 더 이상 나를 신경쓰고 싶지 않다는, 이제 이 정도까지 친절하게 안내해줬으면 스스로 알아서 하라는 어른의 냉정한 합리가 느껴졌다. 나..
2.에서는, 사람들이 일을 미루면서 흔히 하는 핑계들을 정리했는데, 이제 저자는 이 각 핑계에 대해 23가지 해결책을 내 놓았음. 다 따르란 건 아니고 본인에게 '이거다'싶은 아이디어를 차용하면 될 듯. 하다보니 진짜 엄청 빡센 노력을 기울여서 내용을 다 정리했음. 그래서 오늘 하루 온전히 날아갔어요 orz. 아무튼 한글로 된 책이 나오기 전까지 오다가다 도움 얻는 분들이 계시다면 좋고요. 궁금한게 있으면 아래 댓글로 질문해주셈. 알면 답 할 수도 있고 모르면 or 귀찮으면 못함ㅋ. APH #1: Use the 80/20 Rule to Make Decisions (to identify important tasks) 대상핑계 : '지금은 시간이 없다 조금만 기다려달라' 설명로직 : 20%의 활동이 80%의..
책 첫 부분 요약이다.사람들은 일을 미룰 때 전형적인 핑계를 댄다. 7가지로 정리해 보자면, 1. 그거 안 중요해.급한 일이 아니거나, 하기 싫고 장기적 목표랑 딱히 연관 없거나, 뭔가 두려움에 맞서야 하는 일일 때 이 핑계를 대더라.-->단순하고 확고하게 결정하는 버릇을 들이자. 아예 안 해 버리거나(타인에게 넘기는 등), 빨리 해치워버리거나. 2. 나 ㅇㅇ부터 해야돼.그러다 ㅇㅇ든, ㅇㅇ다음에 오는 프로젝트든 영원히 못한다.--> GTD식으로 일을 작은 단위로 쪼개서 접근해야함 3. 착수 전에 정보를 더 찾아야 하는데.말 자체는 좋은 말인데, 매번 이 말을 하고 있다면, 핑계다.--> 정보를 더 찾거나, 다른 사람에게 맡겨라. 4. 할게 너무 많아서 손을 못 대겠어.혼자 다 하려는 완벽주의자들이 주로..
원제 : 23 Anti-procrastination habits : How to stop being lazy and get results in your life저자 : S.J. Scott 아직 국내에 이 책이 나와있는 것 같지는 않은데, 아마존닷컴에서 2014 올해의 책 정도로 선정됐으면, 조만간 한국에서 출판될 듯하다. 아마 구정 기념으로 나올 수도? ㅋ아님 이미 있는데 내가 못 찾았을 수도 있고. ㅋ 목차 구성을 보면, 먼저 게으름/미루기 핑계로 사람들이 흔히 드는 핑계들을 나열하고, 거기에 대한 23가지 처방을 제시하는 형식이다.아마존의 평점은 4.3 / 5. 꽤 높음. 143명이 평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높다. 그래도 낮은 평점을 준 사람들의 의견(9명)을 한번 봤다.'책이 너무 길어''재미가..
그리고, 일정관리를 고민하며 내 뇌구조를 생각하다 보니, 쓸데 없이 떠오르는 위키활용기.ㅋ 스포일러 : 지식DB관리를 퍼스널 위키를 사용해서 비교적 성공적으로 하고 있는데, 이제 에버노트를 써야 하나 고민된다는 슷토리. 기승전위키.jpg -----------------------------------------------A. 그래서 쓸데없이 살펴보는 나의 뇌구조2 0.이건 좀 다른 얘긴데, 기억력이 ㅈ같으며 나날이 더더욱 ㅈ같아져서 불안한 머리나쁜 닝겐으로서, 내가 읽고 보고 경험하는 각종 지식들의 db를 만들고픈 욕구가 있었음. 문자 중독 비슷하게, 항상 뭔가 보고 읽고 있는데, 그렇게 습득한 지식들이 그냥 다 헬렐레 빠져 나가고 있으니까 어느날 그냥 빡침. 제대로 된 단어가 남지 않고 이미지만 남아버..
아래 글에 이어 쓰는 글. http://intpland.tistory.com/453 현재상태.jpg 이제 지식욕구는 넘쳐나는데 기억력은 더럽게 나쁘고 정리는 더럽게 못하며 일 수습이 안 되는 내가 현재의 각종 시간/일정 관리 시스템에 도전한 결과를 털어놓겠다.이걸 위해 수많은 밤을 인터넷과 책들을 뒤지면서 실험하고 고민해왔다. (물론 당연히 다른 할 일이 있는데 하기 싫어서 그런 것이다)J이신 분들, 특히 SJ이신 분들은 여기에 절대 해당되지 않으므로, 우연히 이 글을 보게 된다면 불쌍한 중생 보듯 혀를 차며 산캐하게 사라지면 된다. 결론만 먼저 요약하면, 스케줄 관리 : 아직 노답 ㅅㅂ. 일단 디지털은 노답이고 아날로그로 가기로 했다.쵸큼이라도 성공하신 엔/인팁님들은 경험담 좀 나눠주세요ㅠㅜ 암튼 아래..
후.... 그렇다. INTP로서 저런 ㅄ스러운 폭탄 결과물만 생산하는데 이골이 난 것이다.(퍼온 이미지: http://24.media.tumblr.com/tumblr_mdgpiqKIQy1rbqcdeo1_1280.jpg) 1. 문제점애초에 무계획에 정리가 제대로 안 되며 산만하고 게으르기까지 한 intp 닝겐으로서, 평소에 우습게 여기던 시중의 생산성/정리도구와 책들을 이용해 인생을 정리하려 해 보았음. 그러나 시중의 플래너나 시스템다이어리, 어플리케이션 등이 내게 딱 맞지가 않았음. 아무래도 한번 날잡고 나를 분석해보고 나에게 맞는 도구를 찾아서 억지로라도 뭘 하게 만들어야 할 것 같았음. 애초에 의지가 없으니 도구에라도 의존해야지.. 휴..... 2. 다른 INTP들을 참고시중 책들이나 도구를 아무리 ..
http://www.infjs.com/forums/showthread.php?t=18027 웃긴건 이 스레드가 infj들이 본 intp와 intj라는 것; 질문자가 intj인데, infj들의 관심법이 뛰어난 것 같다며 이 질문을 들고 왔다. Intp랑 intj 게시판에도 물어보긴 했는데 걔네 대답이 무슨 수학방정식같아서 그냥 사람 잘 보고 친절하기로 이름만 인프제한테 들고 왔다고(.......) 그런데 또 Infj들이성실하게 자신이 가진 인상이나 직관 등을 활용해 답해줌. 진짜 인티피 인티제 게시판보다 더 도움되는듯ㅋㅋㅋㅋㅋㅋ 내용 조금 기억나는대로 써 보면, 인티피가 지가 인티젠줄 아는 경우는 가끔 있는데, 인티제가 인티핀줄 아는 경우는 드물단다. 인티제가 사내정치같은 것을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