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랜만에 뱀파이어가 등장했다. 깨고나서도 너무 어이없이 생생해서, 일부러 기억하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았는데, 다음 꿈을 몇 개인가 꾸는 사이 기억 속에서 사라져버렸어.... 아아아..... 그저 기억나는 것은, 뱀파이어가 이번에는 군단으로 등장했으며, 내가 바로 눈 앞에 있었음에도 나를 집어삼키려 하지 않았다. 오히려 나를 매개로 다른 인간의 피를 빨려고 했었나... 지금까지 쫓기거나 어설프게나마 대항하려 했던 처지였기에 그 꿈에서도 '이건 뭐?'하고 조금 당황했던 것 같아. 그건 곧, 내가 이제 그들의 일부인 것인가. 아니면 그들이 수법을 바꾼 것인가. 2. 일본에 갔고, 일본 여기저기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기억이 잘 안 나는 거대한 강당이라던가 지하실 이런데도 있었던 것 같고... 그러다 어느 ..
누구나 그렇지만, 사회 규범 중 누구나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 중에, 나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하는 것들이 있게 마련이다. '난 없어'라고 해도, 차근히 생각해 보면, 작은 것이라도 언젠간 의문했기 마련일테다. 내가 그렇게까지 특이한 인간은 아닐텐데 하필이면 내가 느끼는 의문점들이, 내 주변에선 공감하는 자들이 없는 의문점들일 뿐이겠지. 그들은 선량하기때문에, 그리고 진심으로 선량한 의도에서 그런 일들을 하는 것이기에, 자신이 하는 일이 나에게 불편함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점을 전혀 의심조차 하지 않겠지. 왜냐하면 선량한 의도가 모든 결과를 담보한다고 진심으로 믿기에. 그리고 나는 개싸가지 없는 미친놈이 되지. 그리고 그들은 이렇게 말하며, 나에게 힘을 주려 한다. '아 사실, ENTPWORL..
그러니까, 나도 게시판에 쓸 수 없는 꿈을 꿨다.
さいあく。
잠을 불편하게 자서 그런가 이거 지금 너무 이상한 느낌이라 ㄷㄷ 분명 난 지금 가만히 앉아있는데, 이상한 반경 0.7미터 정도 되는 동그란 에너지장 같은데 갇혀있는 기분이다. 보이지도 느껴지지도 않는데다 움직이는데 아무 지장도 없지만, 단지 참을 수 없이 무겁고 갑갑한 기분 더럽게 표현하자면, 몇십 일만에 변비해소를 위해 화장실에 앉아있는데 너무 크고 아름답고 딱딱해서 중간에 걸려 나오지도 들어가지도 않는 슈퍼갑갑한 느낌이랄까 -_-;;;;;;;; ㅈㅅ 그리고 에너지장은 어쩐지 그것은 쇠똥구리가 열심히 굴리고 있던 바로 그 'dung'이라는 느낌이 들면서 분명 행동에 아무 지장도 없는데 괜시리 갑갑하네.
제목 : black swan (2010) 감독 : 대런 아로노프스키 출연 : 나탈리 포트만, 뱅상 까셀, 위노나 라이더 등등등 기타 : 이 포스터 한 장에 영화가 다 담겨있다. 1. 본 지 한참 됐지만, 갑자기 이야기하다 등장해서... 생각난 김에 그냥 써 봄. 이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에, 추천을 받고 보러 갔었다. (게다가 동경하는 발레 소재에 자아찾기라고 하여 얼마나 기대를 했는지) 여기저기서 몰입성 킹왕짱 / 연출력갑 / 심리변화캡처쨩 이러면서 칭찬/감동이 쏟아져나오더라. 그래서 더욱 두근두근 독희독희 하면서 극장 의자의 불편함을 무릅쓰고 영화를 보는데... 헐... 솔직히 별 감흥이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어제, 뒤늦게 이 영화가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
아아 하루 지나니 완전 기억이 안 나네 ㄷㄷㄷ 아무튼 간만에 일어나서 '우와... 이거 진짜 재밌다..' 이랬던 꿈이었는데 지금은 거의 기억 안 난다. 1. 아무튼 괴 바이러스였는지 물질이었는지가 순식간에 퍼져 지구가 지금 바로 멸망할 지경이었고 나와 다른 사람들은 대책을 찾고 있었는데... 초능력 예언소녀가 성모상처럼 떡하니 나타났다 데우스엑스마키나처럼 갑툭튀했지만, 물론 꿈이니까 아주 당연한 듯이 뻔뻔하게 자기는 원래 여기 있었다는 식으로 잘도 앉아있더라. 그러나 꿈인데다 다급한 나는 그딴 것은 전혀 눈치 못 채고;;; 예언소녀에게 물었다. 나 : 바.. 바이러스때문에 지금 큰 일이야. 어떡하면 좋지? 예언소녀 : 걱정마 ^^ 역병이 돌기 밖에 더하겠어? 뭐라고 이뇬아... 결국 그냥 뒈지란 말이냐...
또 컨디션이 급하향곡선 몸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죄송해요 버텨주세요. 사실 뭐 자업자득이긴 하지만. 조금 철들고나서부터 몸이 아프면 바쁜 시기에 컨디션 관리를 제대로 못 한 스스로의 책임이란 생각에, 일단 한숨부터 나옴. 아니 그러고보니 내 컨디션, 몸을 '관리'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있다니 그것도 레알 소비문화스러워서 무서운데 ㄷㄷㄷ 그렇다고 딱히 몸을 관리하고 그러는 건 또 아니지만;;;; 남한텐 안 그러는데 스스로에게 각박하게 이러는 이유는 알고 보면 그냥 내가 오만해서인 듯. 아무튼 조금만 버텨라!!!! 아무튼 나도 좀 생활 전반을 정리할 필요가 있을 것 가트요. 이것 저것. 아.... JST 기준 내일부터 할래 p.s. 이번주에는 유난히 에니어7, ENTP --> 에니어5, INTP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