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각 유형별 주인공을 등장시킨 드라마 + 이들을 이해하기 위한 토론. http://www.cgntv.net/;jsessionid=B9FEB3AD604C2B88BE2B939772CF822C.tomcat1#/tv/15430/811/1622/vlist.cgn 나는 INTP부분을 클릭해서 봤는데...드라마 부분만 보면, 솔까말 종교적인 보수성이나 불건강한 특색이 좀 더 부각돼서 딱히 동감이 가는 건 아닌데, (사실 거의 개그로 봤음)그런 것을 빼고 볼 때는 나름 그럴듯한 곳도 있음. 드라마 자체보다는 그냥 뒤의 토론 부분이 들을만하달까? 그 부분은 상당히 동감가는 부분도 많고 들을만 함.드라마는 도입부 관심끌기로 재미있다고 해야할까나.암튼 이런 영상 자체가 없으니깐, 이거 강츄.
파란하늘, 노란 햇살. 건조한 공기는 깨끗했어.햇살에 온통 얼굴을 구기며 얇은 원피스자락을 만지작거리던 나.그리고 씨익 웃으며 머리를 매만지던 너. 무심하게 함께 마시던 마가리타.시큼한 살사와 버석거리던 나초의 촉감. 잠깐.명백한 왜곡이다.그때 그 곳은 가느다란 보슬비가 내렸어.하늘은 회색이었고 날은 늦봄에 어울리지 않게 으슬으슬했다.너는 니트를 입었고 나는 트렌치코트에 재킷을 겹겹이 껴입었지. 그럼에도 그때의 너를 생각하면 파란 하늘에 쨍한 햇살이 생각난다.사실은, 기분나쁘게 뼛속으로 스며들던 추위에 서로 투덜댔고마가리타는 데킬라가 과해서 썼고, 소금에서는 감칠맛이 느껴지지 않았지. 그럼에도, 비록 내 행동, 내 말투, 날씨는 회색이었음에도, 너와 함께 했던 그 순간들은 밝고, 쨍한 노란빛 햇살이 맑고..
오지랖에 대한 감사.나에게 조언을 해 주는 사람들은 말 그대로 그들의 입장에서 조언을 해줄 뿐이다.그들이 얼마나 성심성의껏 조언을 해 주는지 여부는, 내가 조언을 받아들이는지 여부와는 상관없다.너희는 그대로 너희의 우물안에서 올려다 본 둥근 하늘의 모양을 이야기할 뿐이니까.네 우물에서 바라본 하늘에서는 북두칠성의 손잡이 부분이 잘려서 보이지 않을지 모르지만, 내 우물에서 바라본 하늘은 북두칠성 손잡이밖에 없을 수도 있단다. 너와 내가 구축하는 세상은 달라. 그렇지만 오지랖과 조언 역시 에너지가 필요한 일이다. 이타성에 진심으로 감사해. 그렇게 (쓸데없어 보일지 모르는) 이타적 (동기가 어쨌든간에 행동으로서 나타나는 이타성을 의미한다) 행동들이 없다면, 사실상 이 세상은 시스템 그대로 굴러가겠지. 변화없이..
정신적 긴장 = 육체적 고통의 덜함.정신줄을 놓는 순간 몸이 늘어진다. 그럴 여유가 없어.... 조금만 더, 가자. p.s. now I strongly believe in contextual effect. 원래도 그런 경향이 있긴 했지만, 여러모로 이를 확인시켜주는 요소들이 늘어난다.강한 개인성이란 건 그저 허상인가. 이런 생각 자체가 보수주의의 씨앗이 될텐데. p.s.2. 아 물론 한국상황에서의 보수를 말하는 게 아님. 한국'맥락'의 보수라는건 관점 문제가 아니라 심리문제에 가까우니까 패스. ㅈㄷㄱㄱ랄까. 이나라에서 '맥락'/'한국적상황'을 들먹이며 보수를 들먹이는 건 ㅈㄷㄱㄱ를 방어하기 위한 수단 정도잖아?
그런날은 오지 않는다.애초에 나에게 차릴 정신이라는 것이 있었는지 의심스럽고,정신이 있었다고 가정할 때라도 나의 정신을 차렸을 때의 상태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상태와 동일한지도 의심스럽고, 정신을 차린 상태가 보통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상태와 동일하다고 쳐도, 정신을 차리는 것이 나 개인의 현재와 미래에 있어 긍정적으로 작용할까 싶고 (사회나 집단이야기가 아닌 온전한 나 개인에게),정신을 차려 긍정적으로 작용하다고 쳐도 내가 지금 정신을 차림으로써 장기적으로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는 운명론적 시각까지 곁들여 생각해 보면.... 첫줄 빼고 그냥 다 헛소리입니다. 손에서 나오는대로 말장난. 자기비하와 자포자기의 심정이 더 커지지 않아야 할텐데. 단기전에 취약해짐. 그런데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