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싫은 핑계인 것은 알지만 역시 싸질러야겠음;;;;;;건강한 사회란, 통합된 사회가 아니라 갈등이 인정되는 사회. 제도가 역으로 통합을 외치며 받쳐주지 못한다면, 개인이라도 실천을 하면서 살아야겠지. 말은 쉽지만,실생활에서 실천하기 어렵다. 사람을 볼때, '쟤는 나랑 절대로 안맞아' 이러면서 선을 긋는 경우들이 있는데걔는 나랑 안 맞는다고 섣불리 그 사람의 모든걸 부정하면 안 된다.개꼴통이라고 해도 그 사람의 사회적 자아들을 벗겨내고 그 사람 자체를 끄집어 내 보자. 아............그런데 오류가 있군.나랑 안맞는 인간이란, 대체로 다양성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인간들이다...그들은 이미 나와 전제가 달라서 대화할 수가 없구나. 끝.
http://www.mypersonality.info/test-mi/ 다중지능테스트라는 것을 해 보면, 나에게 가장 높은 것 중 하나가,아마도 직업적으로는 별로 쓸데없어 보이는 '자기탐구' 재능임. 실제로 항상 자기탐구를 해 오며 살아왔던 것 같다. 뭐, 결국은 사람이 객관적인 척 해봤자 자기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므로, 적어도 자신이 한계가 있는 존재임을 알고 진심은 어떤 것인지를 알기 위해 자기탐구를 열심히 해야하긴 하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이걸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사회적 자아나 압력에 속아서 자기자신이 원하는 걸 회피) 아무튼, 난 가끔씩 엄청 이성적인 척 하면서 글을 쓰지만, 사실 그럴 때 내 기분은 단순히 '나 뭐뭐 하기 싫어 찡찡' 일 때도 있고가끔 엄청 시니컬하지만 사실은 '아 오늘..
물질과 환경의 지배를 그대로 받아버리는 것을.날씨가 으슬으슬하고 몸이 아프니 그냥 뻗어버리고 싶고 우울하다. 그럴 수 없다는게 안타깝다. 내가 만들어낸 환경이니까 내가 극복해야지. 쳇.그렇다고 여길 나갔다가는 그대로 봄내음에 모든 걸 놔버릴 것 같아서, 움직일 수가 없눼. 내가 정신따위...라고 하는 것은 자기까기습관에서 나온 말이긴 하다. 그냥 항상 동떨어져서 시간과정신의 방에 갇혀 사는 주제에. 그럼에도 안 떨어진 것처럼 살아가는(연기나 거짓말 이런것과는 좀 다르다) 방법이 몸에 자동반응으로 배 있어서 뭐 그럭저럭 살아가긴 하지만서도. 아무튼며칠전부터 계속 머리에서 특정 멜로디가 맴맴 돌아서, 잠시 시간을 내서 흥얼거려보니 카멜 롱굿바이였다.카멜 롱굿바이의 맨 마지막 연주 부분이었네. 그런데 하도 익..
인간, 특히 그룹으로 모인 인간에 대한 혐오를 자주 느끼는 것도 사실이지만, 얼마전에도 얘기 중에'그 거지같은 작품을 왜 보나'는 질문에 '거지같은 건 인정하지만 억지로 그걸 만들어야 했던 사람이 불쌍해서'라고 답하기도 했고,방금 전에도 글을 쓰면서 맥락에 맞춰 행동하는 사람들에 대한 연민을 표시하기도 했고, 난 대부분의 경우 언제나 구조 탓을 하고는 있지, 인간 탓을 하고 있지 않구나. 뭐 내 기본적인 생각이 그렇다는 거야 알고는 있었지만, 의식하지 않아도 그냥 실제로 그렇게 판단하면서 살아가고 있구나 싶어서. 좋게 말하면 구조와 인간에 대한 구분을 명확히 하고 있고, 나쁘게 말하면... 모든게 다 사회탓???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치인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품은 경우는, 정치인을 사람으로 보..
예전에도 어딘가 써갈긴 것 같고, 종종 불만을 표현하는 것 중 하난데, 흔한 창의력 테스트들.예를 들어, 널빤지 그림을 주고 '이것의 용도를 써라'라는 미션을 준 후, '건축자재'라고 쓴 사람들에게 '넌 창의력 없는 놈이넹. 널빤지는 널뛰기, 시소, 뗏목, 태권도 격파자재, 블럭쌓기 장난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판넬, 옷갈아입을 때 쓰는 가림막, 노숙자가 비 피할때 쓰는 임시지붕 등 다양한 용도가 있는데 넌 창의력 빵점임' 이딴 식으로 비판을 하며, 유딩보다 뒤떨어지는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능력을 통탄하며 외쿡을 찬양하는 얄팍한 비판이 어이없다. 다양한 옵션을 제시하는 것과, 맥락을 총체적으로 파악하고 거기서 가장 적합한 한 가지를 결정해 제시하는 문제해결력은 서로 다르다. 사람은 어느 순간 가장 적절한..
1.ㅄ같은 글들 써갈긴거 가끔 보다 보면 쪽팔려 죽겠지만1) 과거의 자신이 얼마나 ㅄ이었는지를 똑똑히 드러내고 인정하고2) 아무리 ㅄ같아보여도, 현재의 나보다 어떤 면에서는 더 훌륭하다는 것도 인정하고3) 기억을 왜곡(하는 것이 비록 어쩔 수 없는 필연이라고 해도)하지 않도록 반성하는 의미에서, 지우지 않겠다고 다시 다짐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 지금을 되돌아볼 때, 당시의 맥락을 제대로 이해하여, 기억을 왜곡하지 않는데 도움이 될 테니까. 2.마찬가지로, 지금 오프라인의 삶에서도 되돌리고 싶은 멍청한 짓들 투성이에, 이딴 어울리지도 않는 삶 따위 다 접고 싶고, 귀찮고 후회되고 어디 짱박혀 틀어박히고 싶은 심정이지만, ,,정말로 후회하고 귀찮기만 한 건가? 마음 깊숙이, 진짜 원하는게 뭔지 생각해봐. 스..
The full moon in the house eleven scattered iroirona memory shots which made me almost cry cry cry cry until I fly to her paranoiac then she started sobbing softly while being slowly pulled beneath the asphalt until she was completely drowned and the city woke up dull
발음이 난감해보이는 이 그룹은 레너즈 스키너드라고 발음함. 이 사진이 전형적인 서던/서더너의 느낌을 잘 담고 있는거 같아서 올림. Free bird는 데뷔앨범_pronounced as leh-nerd skin-nerd (1973)에 실린 곡이다. simple man이란 곡과 함께 이 곡이 대표곡.그룹 이름의 어려운 철자때문에 데뷔앨범이름도 저렇다... ㅎ이 어려운 그룹의 이름은 고등학교 시절 멤버들이 싫어하던 교사의 이름(레너드 스키너)을 따 왔고, 이 교사는 2010년 사망했다고 함. 미쿡 서던(이란 통상 동남부 - 남북전쟁때 남부군 가담지역. 미시시피 알라바마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이런 곳들)락을 대표한다고 함. 앨범 내 다른 곡들 듣다보니 컨트리 냄새도 풀풀 나고 뭐 그러네. 컨트리는 워낙에 좋아..
대놓고 말하진 않고, 이런 생각 자체를 자제하려고 스스로를 설득하기도 하지만, 매우 자주, 엘리트주의의 냄새가 나에게서 올라올 때마다 깜짝 놀라버린다. 아냐, 솔직해져. 놀랄 것도 없다.지금의 나는 엘리트주의자가 맞다.적어도 이 나라 인간들 반 이상을 이성적인 시민들이라고는 믿지 않고, 대놓고 ㅄ우민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그래서 제대로 된 전문정치인 '엘리트' (물론 내가 말하는 엘리트란 스펙빨 혜택 받아 승승장구한 인간을 말하는 건 아니다. 어쨌거나 내 관점에서 '뛰어난 인물'을 말하는 거. 뭐 어떤 인간이 훌륭한지에 대해서는 그딴거 몰라 이제)가 자리를 차지하도록 바랐던 것이고. 아... .뭐 변명하자면, 내가 엘리트주의냄새를 풍기는 것은,이 나라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지 않아서야.시스템이 제..
아침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순간이동하고싶다이제 그냥 의식의흐름, 손가는대로 씀. 딱히 뭔가를 명확히 전달하고자 하는 목적이 아님. 1.순간이동이라면, 물질을 일시적으로 엄청나게 잘게 분해햐고 그것을 다른 좌표에서 다시 재생시키는 것인가?이때 분해된 입자 하나하나에 대한 정보와 그것의 완벽한 복원이 중요한 것일까? 만약 그렇다면, 입자 하나만 삐끗해도 불완전한 복원이 이루어져 순간이동은 실패하고 말겠지. 그렇다면, 입자단위가 아닌 벡터나 파동 등으로 파악해야 하는건가 (용어도 개념도 제대로 몰라서 내 멋대로 아무 개념이나 쳐쓰고 있음. 대충, 매트릭스보다는 벡터가 더 유리하지 않을까 하고 조또 모르면서 그냥 개헛소리.)방향성이나 어떤 규칙성에 따라 물질을 분해하고 재조합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고 실수할 ..